손승연, 최후의 안전장치 버클리음대…대단하네
2012-05-16 나기자
손승연은 '보이스 코리아' 방송 전인 지난해 12월 이미 버클리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내년 9월 입학 예정이며 그 전까지 한국에서 학업과 음악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손승연 측은 "1년 이상의 시간이 남은 만큼 여유가 있다.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훌륭한 교수진 밑에서 음악을 배우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버클리에서는 졸업 때까지 전학기 반액장학금을 받는다. 고2 시절인 2010년 전국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한 손승연은 입학 과정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직접했다.
손승연의 코치 신승훈(44)은 지난 11일 최종 무대를 앞두고 "승연이에게 학교생활과 음악활동을 병행하라고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판단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가르치는 것 하나하나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일만큼 굉장히 똑똑한 친구다. 학교에서도 전교 2등이라고 하더라"며 제자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손승연은 11일 '보이스 코리아' 결선에서 신곡 '미운 오리새끼'와 윤복희(65)의 '여러분'을 열창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상금 3억원(음반제작비 2억원 포함)과 닛산 큐브 자동차, 코치와 함께하는 세계 음악여행 기회 등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