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농가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 농기계구비,농가일손도와
우 지사 , “FTA 극복 선도 농업현장 방문” 하이베드시설 딸기농가 및 그물망 씨마늘재배농가 방문
우 지사는 16일 오후 서부지역 FTA극복 선도농업현장인 대정읍 영락리 소재 하이베드 시설 하우스 딸기농장(대표 박광일)과 전국 최초의 그물망을 이용한 씨마늘 주아재배를 성공시킨 신도영농조합법인(대표 강경택)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FTA극복을 위한 우 지사와 선도농가와의 대화에는 이 지역 도의회 허창욱의원과 이상순 농업기술원장, 이수일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임영배 대정읍장, 딸기농가 및 마늘농가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 지사는 1,500평에서 연간 1억2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영락리 소재 하이베드 시설 하우스 딸기농장에서 “FTA에서 우리 1차산업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며 “열심히 일하고 경쟁력 있는 곳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1차 생산물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을 떠나 가공하고 유통과 매치하여 고부가가치화하여 소득을 배가시킬 것을 연구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 지사는 “FTA극복을 위해 종자문제 등 관에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놓고농가로 하여금 열심히 연구 노력하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FTA 지원도 우선순위를 정해 하다 보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지사는 연간 100톤의 씨마늘을 생산해 2억5,000만원을 벌어들이는 신도영농조합법인에 들러 강경택 대표로부터 그물망을 이용한 씨마늘 주아재배방법으로 획기적인 인력감축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우 지사는 강 대표로부터 컴퓨터 화면을 통한 동영상을 시청하며 설명을 들은 후 재배중인 그물망이용 씨마늘농장에 들러 현장을 확인하며, FTA대응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강 대표는 “자기가 개발한 그물망 이용 마늘재배방법은 세계 최초의 농업기술로, 수확시 인력을 대폭 감축함으로써 10a당 농업경영비를 280~290원쯤 소요되나 조합에서 개발한 방법으로 하면 60만원 밖에 안된다”면서 세계 어디와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 대표는 이같은 영농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밭작물 분야 최고농업인상을 수상했다.
강 대표는 이런 농업기술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반영, 6월 30일 마늘재배와 관련한 전국평가회가 신도영농조합법인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또한 현장대화에 참석한 임 대정읍장에게 “마라도에서 불법 운행중인 카트와 불벅 건축물과 관련하여 소신껏 일하는 것 같다”라며 공개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