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표준도선료 조례 찬성한 오영훈 지사는 공약 지켜라"...'자동폐기 우려'

진보당 제주도당 "표준도선료 조례제정에 찬성한 오영훈도지사와 표준도선료 조례를 계류시켜 놓은 제주도의회는 특수배송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2023-01-19     강내윤 기자
▲ 지난 16일 오전 진보당 제주도당이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의 표준도선료 조례 공약이행을 촉구했다. ⓒ채널제주

진보당 제주도당이 표준도선료 조례 제정에 찬성한 오영훈 도지사를 향해 공약 이행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난 16일 오전 진보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의회 소통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준도선료 조례 찬성한 오영훈 도지사는 공약을 지키고, 제주도의회는 도민이 발의한 표준도선료 조례를 심의 제정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규탄발언에 나선 진보당 제주도당 김명호 부위원장은 "현재 도의회에 계류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택배표준도선료 조례안은 제주도민이 직접 안을 낸 것으로 제11대 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해 심사 보류한다'는 보류 결정 이후 현재까지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라며 "오는 3월 3일까지 안건이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암울한 현실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지방선거 당시에 오영훈 도지사후보와 많은 도의원 후보들은 물론 제주도 여당인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택배도선료 조례제정에 찬성한 바 있다"라며 "그러나 6개월 반이 넘도록 민주당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오영훈 도지사는 이와 관련해 몇차례 면담요구를 했으나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진보당

김 부위원장은 "과도한 특수배송료 문제는 모든 제주도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표준도선료 조례제정에 찬성한 오영훈도지사와 표준도선료 조례를 계류시켜놓은 제주도의회는 제주도민이 피해보고 있는 특수배송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