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제주시, 공무원 1인당 주민수 전국평균 1.7배 높아市, 인력난 심각 道에 건의
2013-12-26 퍼블릭 웰
제주시가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전국평균의 1.7배에 달해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인구가 비슷한 자치단체를 비교해본 결과 구미시는 인구 42만34명 면적 616㎢, 평택시는 44만1622명, 454㎢로 제주시 43만7515명 면적 978㎢로 공무원 정원수가 3백~4백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주, 원주, 익산, 여수시는 제주시보다 인구가 10만에서 많게는 14만명이 적어도 공무원 정원수는 1백~2백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인당 주민 평균수가 177.1명을 기준으로 할 때 제주시는 313명으로 1.7배에 달해 이는 제주시보다 인구가 많은 평택시보다 주민 평균수가 55명이 많고, 인구가 비슷한 구미시보다 52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2월 현재 제주시 정원은 1397명으로 특별자치도 출범당시 제주시 정원은 제주시와 북제주군 공무원 정원을 합한 1821명에서 538명 감축한 1283명으로,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공무원 정원을 합한 1320명에서 445명 감축한 895명에 비해 93명 더 감축됐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정원이 인구에 비해 타 자치단체와 상대적으로 큰 차이가 있어 신속한 민원처리에 애로점이 많다”며 “최근 '행정시 권한강화 및 기능개선 과제'를 도에 제출해 기능개선 과제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고동환 기자 mykdh7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