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노인실종 잇따라…이번엔 80대 할아버지
2012-05-15 나기자
제주에서 노인 실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집을 나간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마을주민 A(82)할아버지가 이틀째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A할아버지의 아들은 치매증세가 있는 아버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소방본부에 위치추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서귀포시 성읍리 모 관광지에서 A할아버지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를 확인한 후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에도 제주시 구좌읍에서 B(92)할머니가 실종됐다. B할머니는 15일 오전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