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6월 투자진흥지구 지정

2012-05-15     나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사업인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음달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 적극적인 민자유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5월 중 주민공고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에 상정, 6월중 심의 완료 후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부터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투자진흥지구 지정 요청을 받음에 따라 지정요건 구비 및 사업계획의 적법여부 검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하수시설, 도로 등 도시기반공사 시 발생하는 각종 개발 부담금을 감면받게 되고, 영어교육도시 내 유치시설 중 국제학교와 외국인교육기관 및 교육원에 대해서 5년간 법인세 감면, 10년간 재산세 면제 등 조세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신평리, 보성리 일원 379만2049㎡에 민자 1조3387억원, 공공 4419억원 등 모두 1조7806억원을 투자, 지난2008년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초중고 국제학교, 외국인교육기관(대학교), 영어교육센터 주거시설,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을 조성중이다.

개발사업자인 JDC 자체 재원으로 올해 12월까지 도시기반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국제학교 12개교 및 외국인교육기관, 주거,상업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으로, 2017년까지 인구 2만2000명이 거주하는 정주형 영어교육도시로 조성된다.

도는 영어교육도시 조성에 따른 시설공사추진으로 2015년까지 2조4533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와 1조 141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교육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2019년까지 총 4704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