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서홍동, 노인회친환경 재래닭소득시범사업 결실을 보다

2012-05-15     양대영 기자

서홍동 노인회(회장 김태선)와 서홍동(동장 김민하)에서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 친환경 재래닭 소득시범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되었다.

재래닭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지 4개월만이다.

양계장시설은 부지면적 5,706㎡, 양계사 3개동(149㎡), 닭방사면적 2,613㎡ 규모에 자동화된 급이 및 급수장치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었고, 작년 7월 기반정비 공사를 시작으로 2월 양계장 신축공사를 완료하여 친환경재래토종닭 인증을 받은 1,520수를 입식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사업초기에는 재래닭을 키워본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열정만으로 노인분들이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닭사료나 물주는 방법조차도 낯설어 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노인분들의 자립기반마련과 이를 통한 소득창출이 삶의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묵묵히 노력해왔다.

이제 그동안 땀흘린 노력의 보상인 재래닭을 먼저 팔아야 할지 토종계란을 먼저 팔아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김태선 노인회장은 축산진흥원에 “제주재래닭전문농장지정”을 신청하고, 앞으로 유정란판매와 병아리를 더 입식할 계획이며 이 사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노인회원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홍동장(김민하)은 앞으로도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다른 지역 노인회에도 파급되고, 지역마을 노인회 일자리창출의 성공사례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 드렸다.<주민생활지원담당760 - 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