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영훈 "취임 후 100일 가장 큰 비판은 인사 문제"..."도민 눈 높이 맞출 것"

6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탐라홀, 오영훈 도지사 취임 100일 '도민보고회' 개최 오영훈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국가책임제 도입 약속 한 바 있어...대통령이 나서서 백신 부작용에 대해 피해 국민들을 위로해야 할 때"

2022-10-06     강내윤 기자
▲ 6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도민보고회를 가졌다. ⓒ채널제주

오영훈 도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도민보고회와 기자회견'를 통해 향후 행정에 대한 계획과 현안 문제 해결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6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도민보고회' 열고 취임 후 중점을 두고 진행해 왔던 정책에 대해 설명한 후 이 자리에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사간을 가졌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2공항과 같은 도민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에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찬반 문제를 '도민 이익 최우선'의 기본 원칙으로 슬기롭게 풀어나가겠다"고 밝히고 "후보 시절부터 제2공항추진에 대해 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주장해 왔으나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보완 용역에 대해 공유해주지 않고 있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도 실현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공을 국토부에게 넘겼다.

또한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질문에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뛰면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수소경제 산업 육성, 민간 항공우주산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기업 유치·육성 및 국제교류를 아세안과 아랍지역으로 확대하는 ‘제주-아세안 플러스알파(+α)’ 정책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제주관광청의 신설 추진에 대해 "송재호의원과 김석기의원이 국회에 발의했는데 송재호 의원은 제주유치를 김석기 의원은 경주 유치를 위해 발의했을 것"이라며 "제주도와 협력하에 추진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을 지킬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말미에 오 지사는 "지난해 모더나를 맞고 12일만에 사망한 학생에 대한 소식을 언론을 통해서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비공개 문서를 통해 확인된 백신과의 연관성에 질병청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코로나19 백신부작용 국가책임제 도입을 약속한바 있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백신 부작용에 대해 피해 국민들을 위로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방역당국과 질병청의 책임있는 입장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