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탐방] 김경학 의장 "태풍 피해 적극 지원할 것...추석이 희망의 자리가 되길"
김경학 도의회 의장 "직권상정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중재자 역할의 의장으로서 무게 중심 잘 잡도록 노력할 것" "피해 농가 여러분들을 지원을 위해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제주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양대영, 이하 '협회')는 지난 6일, 제주자치도의회 12대 의회 전반기 김경학 의장을 만나 제주도 대표 대의기관의 수장으로서 도내 전반적인 현안과 직무에 대한 각오를 들어보았다.
이날 협회는 김경학 의장과의 인터뷰 첫번째 질문으로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과의 릴레이 참담회를 시작한 계기를 물었다.
김경한 의장은 "시전에 직원들의 에로사항을 파악해 불합리성을 고쳐야 인사권 독립의 취지를 살릴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의원 보좌 및 의정활동 지원에 탄력을 받을것 이라 생각해 추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직원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제2공항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한 물음에 김 의장은 "제2공항은 오영훈지사가 취임사에서 실용적 접근 의사를 피력했는데 저 역시 동감한다"말하고 "월정 하수종말처리장 확장 문제 역시 반대를 위한 반대, 찬성을 위한 찬성, 양극단으로 가는것은 위험하다"며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찬반이 팽팽하게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것이 갈등 원인이기에 현장대화 등을 통해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좌남수 의장의 직권상정 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대한 차기 의장으로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저 역시 직권상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중재자 역할의 의장으로서 무게중심을 잘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하고 "도민을 먼저 생각하고 위원회 중심으로 도의회를 운영할 것을 도민들에게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자리에서 김경학 의장에게 '당내 불협화음','도의화 절대 다수당으로서 같은당의 도지사에 대한 견제 우려', 오영훈 도정의 행정체제 개편', '김의장의 지역구 현안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추석을 앞두고 도민들을 향한 덕담 요청에 대해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사상 유래없는 태풍이 인명이나 시설 피해없이 지나가서 다행이다"라며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도청 관계자들과 소방과 경찰관 모든 분들이 애써 주셔서 고맙다"고 치하했다.
이어 "그러나 농작물에 대한 피해는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피해 농가 여러분들을 지원을 위해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코로나 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고물가 고금리로 상당히 힘들다"며 "힘을 모으면 위기를 극복해 낼수 있을 것"이라며 "어렵지만 이번 추석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희망을 노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의회에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