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화로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완료

2022-08-23     박혜정 기자
연화로

제주시는 주차 심화 지역인 연동 신시가지 인근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연동 1519-2번지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이하 연화로 공영주차장)이 완료되어 22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동 신시가지 인근은 한라초등학교·중학교,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 뿐만 아니라 각종 상가 또한 밀집되어있는 지역으로, 주차 수요가 많아 주차난 완화를 위한 복층화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지역 중 하나이다.

총예산 50억 원(국비 25억 원)을 투입해 2020년 7월부터 실시한 연화로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은 2년여간의 기간을 거쳐 올해 8월 완료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36면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었던 기존 연화로 공영주차장이 총 108면을 수용할 수 있는 4층 5단의 규모로 확대되어 연동 신시가지 인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화로 공영주차장은 운영 시작일로부터 약 두 달간 무료로 시범 운행되며, 해당 기간 주차회전율 등의 데이터를 수합하고 2022년 10월부터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별 주차 수급률 및 주차수요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 여건에 맞는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을 통한 주차난 해소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