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국 말산업의 꿈과 비전을 다진다”

제주특별자치도,『말산업 미래전략 심포지엄』개최

2012-05-05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4일 농어업인회관에서 한국말산업학회(회장 안중호 교수)와 공동으로『말산업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본 심포지엄은 ‘말산업육성법 시대, 새로운 말산업의 꿈과 비전‘ 이라는 주제로, 최근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말산업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정책대안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획된 전국단위 행사로, 말사육 농가, 학계, 산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식품부 남태헌 축산정책과장과 제주특별자치도 강관보 농축산식품국장이 각각 ‘한국 말산업 육성 정책방향’, ‘제주 말산업 종합진흥계획’에 대한 발제강연을 진행하며 일본 JRA 경주마총합연구소 노무라 겐지 선임연구원이 ‘일본 말산업 육성방향’을 소개하게 된다. 이어서 분야별로 한국마사회 최인용 경마처장과 전국승마연합회 정성규 사무처장, 신안산대학 정재홍 교수, 국립한경대학교 이학교 교수가 각각 경마․승마․마육․연관산업 발전 미래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말산업은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한․미 FTA 발효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말과 특별한 인연이 없었던 내륙지역 여러 지자체에서도 말산업 특구유치 등 말산업 육성계획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제주는 현재 전국 말 사육두의 72%(2만 2천두), 말 사육농가의 58%(1천 1백여 호)이상을 차지하며 ‘말의 고장’의 위상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고, 섬 전체를 하나의 말산업 특구로 운영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갖고 있어, 말산업을 제주의 새로운 기간산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제주 말산업 종합진흥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말산업 특구 제주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발전방안들을 수렴해 말산업을 새로운 기회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확립하고, 내륙지역과 동반성장, 상생방안을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 말산업을 선도하는 제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금년 상반기로 예정되고 있는 말산업 특구 유치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축정과 말산업육성담당 710-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