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 제91집 여름호 및 회원 개인 신간 작품집 출판기념식 개최

2022-07-11     박혜정 기자
《제주문학》

제주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제주문학》 여름호 및 2022년도 2분기 제주문인협회 회원 개인 신간 작품집 출판기념식이 지난 9일 오후 2시에 제주문학관에서 열렸다.

박재형 제주문인협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개인 신간 작품집을 발간한 회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애 편집위원장은 옥고를 보내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매번 《제주문학》을 편집할 때 마다 느꼈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7월은 빛을 저장하는 달, 모든 회원이 일상과 작품에 빛을 저장하는 달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시분과 김승현 회원이 정복언 시인의 〈나 이제는〉을 낭송했고, 소설분과 박미연 회원이 김길호 소설가의 〈제주를 품은 이지치 교수〉 일부를 낭독했다.

또한 2022년도 2분기에 발간 된 《연잎의 기술》 외 8명의 작가가 발간한 작품집 신간 소개에 이어 도서출판 국보에서 제주어 시집을 펴낸 문정수 시인이 대표로 출판기념증서를 박재형 회장에게 수여받았다.

문정수 시인의 소감 발표에 이어 시 〈우리 어릴 땐 이렇게 살았다〉를 제주어로 낭송했고, 조선희 시분과 위원장이 시 〈여름에 황소를 기르다〉를 제주어로 낭송했다.

박재형 제주문인협회 회장과 고운진 (전)제주문인협회 회장, 문순자 이사 외 임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며 출판기념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