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계 거목 고은 시인 제주대서 특강

2012-05-03     나기자

한국 문학계의 거목 고은(79·본명 고은태) 시인이 제주대학교를 찾아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었다.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은 2일 오후 2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고은 시인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고은 시인은 현실 참여 의식과 역사 의식을 시를 통해 형상화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소설가다.

195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시집, 소설집, 산문집 등 저서 140여 권을 냈다. 주요 작품으로 '고은 시전집' '고은 전집'과 주요 시집으로 '속삭임' '부끄러움 가득' 등이 있다.

그의 시는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9년 연속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