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학술교류협약 체결

유배문화 관련 스토리텔링 콘텐츠 정보교류 및 전시사업 등 공동 사업 추진

2012-05-02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성보)은 지난 지난 30일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와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협약은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향후 양 기관이 유배문화와 관련된 스토리텔링 콘텐츠 정보교류 및 전시사업 등 공동 관심사업에 참여하고 협력키로 했다.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는 이미 지난 3월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제주유배길에서 꽃차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유배시화·꽃차전'을 개최한 적이 있어 이번 협약이 지역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할 지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협약이 계기가 되어 민속자연사박물관의 다양한 소장자료와 스토리텔링연구센터의 스토리텔링 개발 기술이 접목되면 제주 유배문화와 관련해서 전시해설, 스토리보드, 스토리북 등 획기적인 성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학술협약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중국장백산자연사박물관(2001년), 몽골국립자연박물관(2006년), 국립중앙과학관(2006년),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2007년), 계룡산자연사박물관(2007년), 도내 4개 국․공립박물관(2011년)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학술교류협약을 통해 공동학술조사, 기획전시 등 크고 작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고민속과 710-7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