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제주 청년들 '이태백', 이젠 그만"...'장기ㆍ안정적 일자리에 초점'
부 상일 "정책이 단기 일자리 창출에만 집중될 경우 사회적 비용이 오히려 증가...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만드는데 초점 맞춰야"
2022-05-17 박혜정 기자
국회의원보궐선거 제주시을에 출마한 부상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청년들이 취업난을 호소했다.
16일 부상일 후보는 선거사무실을 찾은 청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젊은 제주도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대해 경청했다.
부 후보를 만난 청년들은 "제주엔 변변한 일자리가 없어 우린 졸업만 하면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세대"라고 토로했다.
어느 한 청년은 "다들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다"며 "간신히 취업을 해도 육지에 비해 임금이 턱없이 낮다"고 푸념했다.
부 후보는 "청년 실업 문제는 단기처방으론 해결 할 수 없다"며 "정책이 단기 일자리 창출에만 집중될 경우 사회적 비용이 오히려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책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지식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것도 장기적인 하나의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부상일 후보는 이날 자신의 청년일자리 안정적 확충 공약인 ▲관광청 제주시 동부지역 유치로 관련 산업 일자리 확대 ▲ 제주시 구도심권, 도시재생 수준이 아닌 첨단산업단지 조성 ▲혁신 선도 제주형 중소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 관광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스마트 관광 구현 등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