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의 적폐 조배죽 망령 되살아난 오영훈 캠프, 해산하라”

2022-05-12     박혜정 기자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직무대행 김영진)은 12일 논평을 내고 “제주의 적폐 조배죽 망령 되살아난 오영훈 캠프, 언제까지 제주 공직사회 줄세우기, 도민사회 갈라치기 할 것인가?”라며 “오영훈 후보는 도민께 사죄하고 캠프를 해산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제주도당은 “오직 제주의 미래와 번영을 위한 도민의 공복을 뽑는 중차대한 제주도지사 선거에 제주의 청산대상이자 공무원 줄세우기 도민사회 갈라치기로 제주도를 병들게 했던 조배죽(조직을 배신하면 죽음·우근민 도정의 건배구호)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 주요 인사들을 들여다보면 조배죽 최고 정점의 비서실장 출신 정 모씨와 문 모씨,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 오 모씨, 전 서귀포시장 박모씨, 전 서귀포부시장 부 모씨 등 조배죽 도정 당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수많은 고위공직자들이 앞장서며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심지어 최근에는 도청 국장을 비례대표로 선정하고, 그 전임자는 오 후보의 비서실장처럼 현장을 따라다니고 있다”며 “조배죽 도정 당시 주요 공직자 출신들이 대거 합류해 제주의 미래를 퇴보시키고 특권과 반칙으로 그들만의 이익을 득하려고 시도하는데 대해 도민사회는 경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제주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으며 소신도, 이념도 철학도 없는 오직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만을 탐하는 반드시 청산해야 할 헤게모니 집단”이라며 “또한 이들은 중국부동산개발자본을 제주로 끌어들여 중산간 난개발을 촉발하고 토목과 건설로 취한 이득으로 세력을 만들고 이권의 길목에 있던 공직을 철저하게 자신들의 사람으로 채워나갔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과 손을 맞잡으며 또다시 과거로 회귀 하려하고 있는 오영훈 후보는 과연 제주의 가치와 환경에 대해 논할 수 있는가?”라며 “또한 이들 세력과 제주도정을 구상하는 오 후보는 오직 제주의 미래와 발전만을 생각하며 도정을 잘 이끌 적임자라 할 수 있는가?”라고 지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제주판 적폐세력을 리빌딩 하려는 오영훈 후보의 정황이 많은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명분도, 이념도 없는 줄세우기 이합집산 캠프를 구성하며 도민사회의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시키는 오영훈 후보는 조배죽 캠프를 하루빨리 해산하고 제주도민께 사죄하며 석고대죄 하길 바란다”며 “또한 캠프를 들락날락 하며 선거운동을 열심히 펼치고 있는 수많은 공무원 출신들의 명단을 공개하길 바란다, 떳떳하다면 명단을 반드시 공개해서 도민의 심판을 받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