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하절기 비상방역근무 돌입

2012-04-30     양대영 기자

제주보건소(소장 왕옥보)는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등 집단 환자 발생에 대비해 5월부터 9월까지 비상방역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비상방역근무는 평일은 오후6시 토․일․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그 외의 시간에는 재택근무로 감염병 발생 시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여 신속한 대응 및 관리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에는 병의원 감염병 담당 간호사, 학교 보건교사 등 141명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 요원들이 감염병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신고 받은 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반이 즉시 출동해 감염원인 등을 조사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하절기에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왕옥보 제주보건소장은 가족 나들이, 학교 현장 체험학습, 야유회 등을 갈 경우에는 이동 준비해 간 도시락 등의 보관온도가 높아지거나 보관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등 음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예방의약담당 (064)728-4051~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