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자연경관, 하나되는 도민체전' 개막
제주시 구좌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열전
2012-04-28 나기자
'자랑스런 자연경관, 하나되는 도민체전'을 구호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제주도생활체육회·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도민체전은 민속경기를 포함해 56개 종목에 1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도민체전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일반부는 선수권부, 동호인부, 장애인부로 나눠 경기가 치러진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도민체전 최초로 제주 동부권 구좌운동장을 시작으로 읍면단위 지역을 순회 개최해 도민체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그리고 장애인체육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 규모가 1만50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명실공히 제주 스포츠 대제전으로 승화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도민체전은 제주가 하나돼 힘차게 도약하는 발판이자 희망찬 내일을 밝히는 횃불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올해를 제주경제의 대도약을 이루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대회 첫날 육상과 축구 등 17개 종목에서 열전이 벌어졌으며, 오는 29일 오후 5시 제주시 구좌운동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