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철 전 제주도의원(연동을) 4선 도전...“3선의 경륜과 추진력 겸비"
하민철 전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하 전 위원장은 5일 제주시연동을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사전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국민의힘 소속이다.
제주도의회 8, 9, 10대 내리 3선의 도의원을 지낸 하 전 위원장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는 등 도내 살림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5일 출마선언에서 하 전 위원장은 “3선의 경륜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연동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 전 위원장은 출마선언에서 안전, 문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 맞춤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지역은 도내 인구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교통 및 재난사고 예방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등하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란발자국’을 도입하고 화재에 취약한 지역 내 전통시장의 재난대비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라돈 등 생활방사선안전을 위한 IoT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홀로 사는 어르신 돌봄을 위한 ‘사랑의 안심폰’ 등 ‘안전한 연동 만들기’를 공약했다.
또한 생활체육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서비스의 질 제고,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추진 등 ‘문화성장’ 공약과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행복드림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조례로 제정하는 ‘주민행복’ 공약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거리 조성 등 ‘반려동물 인식개선 프로젝트’도 공약했다. 하 전 위원장은 “3+1공약을 통해 연동을 가장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 새로운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연동은 물론 제주 발전을 위해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부지런히 발로 뛰겠다”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