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고창근 후보의 단일화 제안 적극 환영”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고창근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하여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 김광수는 연론사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의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광수 후보는 "제주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언론사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고창근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저 또한 적극 받아들여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미래에 대한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은 도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것 보다는 도민 여러분의 뜻을 묻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다만 언론사 여론조사 시기를 후보들이 정할 수 없는 만큼, 그 시기에 따라 후보 단일화는 5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누가 됐던 단일화가 이뤄지면 원팀으로써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도 진 사람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것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면을 보였다.

한편, 고창근 예비후보는 5일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수 예비후보가 제안한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금주 중 후보자간 협의로 간단한 실무적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11일 공동기자회견을 갖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