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5개 공공기관 설립, 도민소통 플랫폼 마련할 것”

5일 기자회견서‘공정나눔-미래드림-행복누림’정책방향 제시 “지속가능한 성장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 행복시대 열 것” 중앙정부와 원활한 소통·도민 합의 이끌‘소통 도지사’강조

2022-04-05     박혜정 기자
허향진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5일 “5개의 공공기관 설립과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소통 플랫폼 마련 등으로 제주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제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오는 6․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10시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라는 정치지형의 변화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제주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이같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하는 힘, 누구보다 약속을 실천할수 있는 강한 힘이 있다”며 “차기 정부와 원활한 소통으로 공조체계를 갖춰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좀 더 빠른 정책실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진정한 소통을 통한 도민합의로 지역갈등의 실타래를 풀어내겠다”며 “격식을 차리지 않고 도민 앞에 다가가기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격의없는 친화력과 강단있는 추진력을 갖춘‘소통 도지사’를 내건 허 예비후보는 “새로운 제주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제주를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전 세계인이 선망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벌써 16년이 됐지만 거대여당의 견제를 가장한 무조건적 반대는 성장을 퇴화시키고 오히려 도민 불안감만 키웠다”며“20년동안 제주의석을 독식하면서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선두에 서야할 국회의원들 조차 갈등을 방치하고 정치적 입지만 챙긴 결과다”고 비판했다.

허 예비후보는 “더 이상의 침체와 갈등의 문제를 놔둘 수 없다. 위기의 정점에 있는 제주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있다”며 “문화와 자연적 가치 속에 개발과 환경, 도민 복리증진이 조화로운,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향진

허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의 정책 방향으로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존하는‘공정나눔 제주’△제주의 인적.물적 자원의 융합을 통해 성장하는 ‘미래드림 제주’△제주의 가치를 살리고 행복의 기회를 체감하는 ‘행복누림 제주’를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구체적으로 “도민이 주체가 되는 제도개선을 통해 자치분권 모델을 완성하고, 4.3의 완전한 해결, 강정공동체의 회복과 치유, 제2공항 추진에 따른 도민소통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가 가진 세계적 환경가치 속에 4차 산업 전진기지로서 미래산업을 육성해 제주 청년인재를 키워내고 세계적 인재를 영입하는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공항공사와 해양산업공사 등 5개의 공공기관을 설립해 청년 고급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1차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생산․물류기지로서의 기반을 마련해 도민이 부자가 되는 제주를 조성하고, 추가 배송비 개선 등 도민이 우선하는 경제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감동하는 맞춤 복지를 시행하고, 쓰레기, 오폐수 등의 처리를 위한 국비지원을 확대해 정주 환경의 개선과 도민 안전을 우선하겠다”고 피력했다.

허 예비후보는 “ 도민들과 한 사속한 약속도 잊지 않고 꼭 지키겠다”며 “진정한 정권교체의 완성이 제주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준 성원과 지지를 다시한번 보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 호소했다.

허향진 예비후보는 제주시 오라동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세종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발전연구원장과 제8.9대 제주대학교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전문] 허향진이 도민께 드리는 말씀

안녕하십니까? 허향진입니다.

제가 동문시장 앞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이유는성공한 생태복원과 문화도시재생이 함께하는 곳으로서, 제주역사 2천년의 문명을 담고 있는 도민의 삶의 터전이자,

서민경제의 중심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윤석열 당선인께서 바로 이 자리에서제주의 미래를 약속한 곳이기도 합니다.

식목일인 오늘, 저는 윤석열 당선인의 약속을 이어받아 사랑하는 우리 제주에 행복나무를 심겠다는 각오로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저 허향진은도민들과 함께 제주의 가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합니다.

저와 제주도민이 함께 꿈꾸는 미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제주의 품격을 높여나가는 변화입니다.

대한민국이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것처럼,제주는 정권교체라는 정치지형 속에서 제주의 자존감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비로소 찾아왔습니다.

우리에겐 윤석열 정부와 함께하는 힘이 있습니다.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강한 힘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제주, 가치와 품격,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민의 힘과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중앙정부와와 원활한 협력과 공조체계를 갖추어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좀 더 빠른 정책실현을 이뤄내겠습니다.

둘째, 지역갈등의 실타래를, 소통을 통한 도민합의로 풀어내겠습니다.격식을 차리지 않고 도민 앞에 다가가기를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격의 없는 친화력과 강단 있는 추진력을 갖춘 ‘소통 도지사’로서,새로운 제주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제주를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전 세계인이 선망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벌써 16년이 됩니다.

세계적인 제주, 국제자유도시 조성이란 기대와는 달리오히려 개발과 보존을 사이에 둔 계속된 갈등과 총량의 한계를 넘어선 생활환경의 문제, 정주 환경에서 오는 불편함들이 우리의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최근 2년 사이 적절치 못한 코로나 대응에서 온 경제적 손실 역시 그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책임 전가에만 급급합니다.

거대 여당의, “견제”를 가장한 무조건적 반대는성장을 퇴화시키고 오히려 도민 불안감만 키웠습니다.

20년 동안 제주 의석을 독식하면서도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선두 지휘해야 할 국회의원들 조차갈등을 방치하고, 정치적 입지만 챙겼습니다.

저 허향진은, 더 이상의 침체와 갈등의 문제를 놔둘 수 없습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라, 생활해 온 저는 위기의 정점에 있는 제주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 있기에

문화와 자연적 가치 속에 개발과 환경, 도민 복리 증진이 조화로운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번영과 풍요가 함께 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존경하는 도민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출발하겠습니다.

먼저,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존하는 <공정나눔제주>를 열겠습니다.

도민께서 주체가 되는, 번영하는 제주를 위한 제도개선을 통해 안정적 재정자립을 마련하여 자치분권 모델을 완성해나가겠습니다.

4.3사건의 완전한 해결, 강정공동체의 회복과 치유, 제2공항 추진에 따른 도민소통 플랫폼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제주의 인적·물적 자원의 융합을 통해 성장하는

<미래드림 제주>를 조성하겠습니다.

제주가 가진 세계적 환경가치 속에 4차산업 전진기지로서, 미래산업을 육성하여 제주 청년 인재를 키워내고세계적 인재를 영입하는 거점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제주공항공사와 해양산업공사 등 5개의 공공기관을 설립하여, 청년 고급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겠습니다.

또한 1차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생산·물류기지로서의 기반을 마련하여 도민이 부자가 되는 제주를 조성하겠습니다.

추가 배송비 개선 등 도민이 우선하는 경제 방향을 마련하겠습니다.

누구나 머무르고 싶은 관광제주를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셋째, 제주의 가치를 살리고 행복의 기회를 체감하는

<행복누림 제주>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가 감동하는

맞춤 복지를 시행하고,

쓰레기, 오폐수 등 국비지원을 확대하여정주 환경의 개선과 도민 안전을 우선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보육도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행복한 제주가 되도록

도민의 건강과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화·예술·체육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저 허향진은

제주도민과 함께 다시 시작하여 공정하고,

미래가 행복한 제주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때 국민과 했던 ‘약속 지키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참석 약속도 지켰습니다.

저 역시 도민들과 한 사소한 약속도 잊지 않고 지키겠습니다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1%의 한계를 넘어서는 세계 속의 제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진정한 정권교체의 완성이 이곳 제주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준 성원과 지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시작하는 제주,

이젠, 도민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도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저 허향진과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