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도의원 출마 선언, 도남동·이도2동을 “대통령의 비서에서 제주도민의 비서 되겠다”
28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동영상 통해 출마 선언 “자연과 공존하는 따뜻한 제주, 행복한 이도2동 만들겠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한 한동수씨(38)가 유튜브와 페이스북 동영상을 통해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한동수씨는 28일 제주시 도남동·이도2동을 지역 제주도의원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한 씨는 지난 25일 예비후보 등록도 마쳤다.
한동수 예비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비서에서 제주도민의 비서가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정직한 노력보다 더 큰 능력은 없다는 신념을 되새기며, 제주다운 제주, 도남동·이도이동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쉼 없이 달리겠다”고 출마 입장을 밝혔다.
한 예비 후보자는 "기성정치인들이 제주보다는 기득권만 챙기는 구태정치 행태에 환멸을 느꼈고 그런 모습에 제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에 정치에 입문했다"며 "다양한 정치경험을 살려 제주도와 도남동·이도이동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출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동수 예비 후보자는 “계속해서 해결되지 못하는 현안을 해결하는 유능한 청년정치인이 되겠다”며, “청와대와 국회, 지방의회에서 쌓은 소중한 정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나날이 진화하는 변화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견인해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언제나 겸손함을 유지하고 주민과 소통하여 자연과 공존하고 소득과 계층이 차별 없는 축복의 땅 제주, 주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명품 지역 도남동·이도이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읍면동 중심의 행정을 통해 평범한 주민들을 위한 정치 실현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위한 밑그림 제시 ▲주민들의 접근성이 수월한 곳에 다양한 공영주차시설 설치 ▲주거난 해결을 통한 청년이 살기 좋은 제주 실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손실보상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20대부터 일찌감치 정치 경험을 쌓은 한동수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비서로 시작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제주도의회 예결위전문위원실 입법주무관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관직을 두루 거치면서 폭넓은 활동 경험을 쌓았다. 광양초, 제주중, 대기고,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특히 청와대 청년비서관실 및 자영업비서관실에 근무하면서 국가장학금 중산층 지원확대, 군장병 봉급 인상,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에 힘썼다. 또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제주 해녀와 제주 돌담을 국가농어업유산으로 지정과 ‘세월호피해지원법’ 제정 등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동수 예비후보자의 출마선언 및 정책발표 동영상은 유튜브채널 ‘프레쉬 도남 한동수(https://www.youtube.com/watch?v=aoBVHb_Cikw)’와 ‘페이스북 한동수 계정’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출마선언문 전문]
젊음으로, 실력으로 도남동·이도이동의 겸손한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도남동·이도이동 주민 여러분!
저 한동수
대통령의 비서에서
여러분의 비서가 되기 위해,
제주도민의 비서가 되기 위해,
도남동·이도이동 주민의 비서가 되기 위해,
마침내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정직한 노력보다 더 큰 능력은 없다는 신념을 되새기며,
제주다운 제주, 도남동·이도이동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저 한동수, 쉼 없이 달리겠습니다.
도민과 도남동·이도이동 주민들이 제게 주신 존엄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젊지만 탁월하고, 유능하지만 권위적이지 않은 제주도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정치인을 바꿔도 매번 반복되는 지역구의 현안을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고 겸손한 여러분의 비서가 되겠습니다.
제주가 한동수를 만들고, 키우고, 뛰게 합니다.
제주시청에서 태어나 도남동에서 뛰어놀고
해녀이자 농민이셨던 할머니, 배를 타셨던 아버지, 자영업을 하셨던 어머니를 보면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할머니의 터전이었던 아름다웠던 구좌읍 월정리가 난개발로 망가지고, 평범한 제주도민이 무분별한 개발로 터전을 잃고 갈등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제주다움을 잃어가는 모습에 가슴이 아파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성정치인들이 제주보다는 기득권만 챙기는 구태정치 행태에 환멸을 느꼈고 그런 모습에 제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주를 떠나 국회에 들어갔습니다.
국회에서 오직 제주를 위해 묵묵히 일해왔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비서로 있는 동안 제주인의 뚝심으로, 제주 해녀와 제주 돌담을 국가농어업유산으로 지정하고, 관련 예산을 매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률도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화물 등 물적 피해를 구제하는 방안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의 설치 및 지원 근거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골프장,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제주지역 과세특례기간을 연장했고, 기타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도 3%로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의 예산지원과 국가 관리를 강화하는 등 제주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통령의 비서로 있으면서 오로지 제주를 생각하며 일어섰습니다.
이렇게 제주를 위한 일을 차곡차곡하다 보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저에게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청와대에서 새벽 6시에 출근하여 늦은 밤까지 보고서를 쓰면서 눈에 실핏줄이 터지고, 허리디스크 등 직업볍으로 고통에 가득한 날을 보냈지만, 67만 제주도민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왔다는 책임감을 갖고, 국민과 제주도민이 제게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버티고 일어섰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 청년비서관실, 정책실장 자영업비서관실, 총무비서관실, 시민사회수석실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청년과 자영업자 등 우리 국민의 많은 어려움을 몸소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국가장학금 중산층까지 지원확대, 군 사병 봉급 2025년까지 96만원으로 상향,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 신설, 청년참여 정부위원회 비율 확대,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마련 등의 성과를 청와대 동료들과 함께 두 발로 힘껏 뛰면서 일궈냈습니다.
제주를 위한 일도 빠짐없이 챙겼습니다.
청년비서관, 자영업비서관과 함께 제주 동문시장에 있는 상인들과 청년몰을 찾아가 그분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제주에 있는 유망한 청년들을 발굴해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제주 고사리를 문재인 대통령 명절선물에 포함시키기도 했습니다.
검증된 실력으로 권위적인 정치에서 벗어나 도민의 비서가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중앙경험을 살려 제주도와 도남동·이도이동의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도의원을 모시는 게 아니라 제대로 부려먹을 수 있는 여러분의 참신한 비서가 되겠습니다.
정치인은 바뀌지만, 현안은 바뀌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청년정치인이 되겠습니다.
한동수가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첫째, 읍면동 중심의 행정을 통해 평범한 주민들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도지사, 시장, 도의원 등 정치인이 주인이 되는 행정이 아니라 제주도민, 제주시민, 읍면동 주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체제를 만들겠습니다.
단순히 행정시장 직선제를 도입하면 행정시에 자치권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기초의회를 부활해도 결국 정치인 중심의 행정체제를 넘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읍면동 주민들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무에 직접 자치권을 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도2동, 특히 도남의 구석구석을 뛰어놀며 자랐습니다.
다양한 행정기관이 위치한 이도이동은 행정 중심지이지만, 상대적으로 도남은 소외됐습니다.
이를 위해 도남동의 행정 편의를 강화하고, 도남동을 행정 자치동으로 승격시키겠습니다.
둘째,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위한 밑그림을 제시하겠습니다.
제주시청사 이전이 무산된 황무지에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본사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도남동 마을회·부녀회·노인회·청년회·발전위원회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민주적 절차성을 확보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본사가 시민복지타운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과 문화·체육 복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여 주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주민들의 접근성이 수월한 곳에 다양한 공영주차시설을 설치하겠습니다.
도남동은 보건소, 상공회의소, 상업 등의 다양한 업무시설과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 수요가 많지만 충분한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더욱이 차고지증명제가 시행 중인 가운데 주차장을 확보할 방안이 절실합니다.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주차장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형공영주차장이 아니란 것을 저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민들이 실제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의 소규모 공한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같은 도심 공한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남의 상권 활성화와 동시에 각종 쓰레기와 잡초 등으로 미관을 해치고 있는 공한지를 깨끗하게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청년이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제주에서 자신의 재능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해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고 있습니다.
저 또한 10여년 전 제주를 떠나 서울로 올라간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매년 3,000여 명의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고 있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수축산의 1차 산업과 3차 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재편하여 다양한 구조의 산업을 만들고, 매력적인 제주도의 정주여건을 살려서 국내 우수한 민간기업 유치와 제주도내 기업들에 대한 일자리 지원 확대에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또한 최근 제주 청년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는 부동산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겠습니다.
3주택 이상 보유한 청년가구가 2016년 796개에서 2018년 2,153가구로 늘어났습니다.
2주택 이상 소유한 청년가구도 22.8%에 달하고 있고,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반면 무주택 청년 가구는 계속해서 늘고 있고, 주택 이외에 판자집, 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하는 1인 청년 가구는 4,000여 개나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주 청년들 사이에서 누군가는 부동산으로 자산을 증식하는 한편, 여력이 없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청년 부동산 양극화 현상의 원인은 공급이 부족하고, 투기가 극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주도가 도내 주택공급확대와 투기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내 유휴지를 활용하여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에게 전·월세 지원금을 늘리겠습니다. 빈 주택을 제주도가 매입·전세해 청년들에게 '쉐어하우스' 형태로 공급하는 등 청년주거 정책을 다각화하겠습니다.
다섯째,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객도 꾸준히 들어오지만, 그 이익은 자영업자에게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관광객 유입이 소상공인의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산업구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는 우리의 복지가 충분하지 않고, 수많은 사각지대가 있음을 보여줬으며, 공공 의료체계가 얼마나 열악한지 알려줬습니다. 이에 공공 의료체계를 강화해 동네 곳곳에 보건지소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공 의료체계를 취약계층만을 위한 복지가 아닌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지로 나아가고, 의식주 영역에만 갖춰 있던 복지를 문화와 정서부분까지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따뜻한 제주, 행복지수가 높은 명품 도남동·이도이동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도남동·이도이동 주민 여러분!
지금 이 시대는, 제주다움을 상실하는 것에 대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역에서 자라서 지역 사회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젊고 실력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 한동수,
시대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청와대와 국회, 지방의회에서 쌓은 소중한 정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나날이 진화하는 변화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견인해 내겠습니다.
언제나 겸손함을 유지하고 주민과 소통하여 자연과 공존하고 소득과 계층이 차별 없는 축복의 땅 제주, 주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명품 지역 도남동·이도이동을 만들겠습니다.
한동수는 반드시 실천합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꼭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