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표 “국민의 품으로 오신 박근혜 대통령 온 국민과 함께 환영”
24일 우리공화당, 대구 달성 사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환영 행사 "전국에서 1만여명의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박 전 대통령의 귀향 반겨"
우리공화당은 24일 오전 11시부터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서 우리공화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사저 입주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 사저로 입주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얼마나 목놓아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인가, 참으로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뭉클하다”면서 “무려 5년간 진실과 정의의 투쟁을 하시며 온갖 고초를 이겨내신 박근혜 대통령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그동안 지켜드리지 못한 죄스러운 심정이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오늘은 새로운 대한민국이 출발하는 날이며 정의와 진실이 승리한 날이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날”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진정한 국민의 대통령이다. 국민의 품으로 오신 박근혜 대통령님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드린다”고 밝혔다.
조원진 대표는 또 성명서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많은 개혁을 하셨고, 많은 성과를 이뤄내셨으며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만을 위해 일하셨다”면서 “거짓촛불이 만든 가짜뉴스와 조작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탄핵이 얼마나 부당하고 불법적인지,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이제 국민들께서 알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원진 대표는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지난 5년간 험난했지만 위대한 진실과 정의의 투쟁에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무효와 명예회복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쯤 삼성서울병원 퇴원 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의 묘를 참배한 뒤 달성군 사저에 입주했다.
지난 2016년 12월 1일 대구 서문시장 대화재 이후 1939일만에 대구를 방문한 것이다. 대구는 박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고향이다. 달성군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998년 15대 국회의원 보궐 선거 이후 18대 국회의원까지 4번 연속 당선된 지역구다.
이날 사저에는 전국에서 1만여명의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박 전 대통령의 귀향을 반겼다. 박 전 대통령은 8분여의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옥중 생활에 대한 소회와 대구시민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