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원내대표 "위기 극복위해 능력 검증된 이재명에 맡겨야”
2일 “제주4.3 민주당이 있어 오늘까지 와” 제주오일장·제주시청앞 찾아 이재명 선택해 달라 호소
제라진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일 지원유세를 위해 제주를 찾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앞세워 유권자들에게 이재명 후보의 선택을 호소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11시를 넘겨 도착한 제주시 오일장에서 유세를 갖고 “김대중 정부시절인 1999년 4.3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이 다방면에서 이뤄질 때 자신도 청와대 정책기획당당관으로 열심히 했다”고 밝히면서 “그래서 이듬해인 2000년 1월12일 법안이 공포될 수 있었다. 도민들의 70년 넘은 한이 풀이기에는 아직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오는데 민주당이 있어 가능했고, 앞으로도 민주당만이 4.3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마무리 지을 수 있으며,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코로나 초기 당시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로서 신천지교회 신자들의 명단을 파악해 확산방지에 긴급 나서는 등 초기차단 등에 노력해온 위기극복의 사령관이었다”며 “반면 윤석열 후보는 신천지교회에 대해 압수수색도 하지 않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내팽개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 윤 원내대표는 “부족하지만 민주당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과 서민들을 위해 방역지원금 17조원을 추경으로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지금 고통받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당선다면 50조·100조 하겠다는 이야기만 하며 민생을 먼 미래의 얘기로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TV토론을 보면 윤석열 후보가 경제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라 과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의문을 품는 국민이 많다”며 “반면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10여년간의 공약이행율에서 보듯 확실히 검증이 끝난 유능한 대통령 후보임이 입증됐다. 철저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토대를 만들어갈 후보도 이재명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송재호 제주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오일장 상가를 돌면서 상인과 방문객들과 인사하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오후4에는 제주시청 앞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한편 제주선대위는 이날 제주시 방선문 사거리, 신광사거리, 서귀포시 1호광장 등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연동·노형·삼양·봉개동 지역과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을 중심으로 중심으로 거리홍보와 차량유세를 진행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