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춘 “대한민국 여성들이여 이재명을 심판하라” 윤석열 지지 호소
27일 “대장동 사건 국가 행정 질서 흔들어, 욕설 후보 심판해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꿨던 노무현 정신이 없는 가짜 민주당” 맹공
국민의힘정권교체동행위원회(위원장 윤석열) 부임춘 제주공정개혁추진단장은 27일 광양 로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제주선대위 유세현장에서 <대한민국 여성들이여 이재명을 심판하라>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부임춘 제주공정개혁추진단장(전 제주신문 대표이사)은 “무능하고 부패하고 국가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린 이재명은 대국민 역적이고, 여성들의 인권을 획책하고 우리 어머니들의 자존감을 짓밟는 이재명은 패륜적 후보”라며 “설문대 할망의 명을 받고 심판하러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을 두고 누가 돈을 얼마 벌었다. 뇌물을 얼마 받았다.는 문제는 별도의 문제”라며, “사건의 핵심은 공공도시개발을 위해 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진 개발인허가권과 토지수용권이라는 엄중한 특별 권한을 악용하고 남용한 대한민국 행정 질서의 근간을 흔든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받아들인 부패한 사회주의에서나 있을 법한 심각한 사건”이라고도 지적했다.
부임춘 단장은 “또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향해 대장동의 몸통이라고 한데 대해 정신이 정상인지 의심스럽다”면서 이런 후보에게 우리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냐“고 외쳤다.
이재명의 욕설파일과 여성 인권과 연계한 연설을 이어갔다. 부임춘 제주공정개혁추진단장은 “형수 욕설 파일을 듣고 인간말종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형님에게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의 신체 부분을 욕지거리로 삼는 이재명 목소리는 괴물이라고 생각 했다”며,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목욕감과 수치심으로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패륜적 이재명에게 여성들이 높은 지지율을 보낸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면 가슴이 답답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 ‘어머니는 위대하다’라는 말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붙여진 인류 공통의 수식어이고 형수님을 어머니에 버금가는 예우를 하는 것이 전통적인 우리 가족문화”라며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를 만약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부끄러운 선거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쏟아 냈다.
부임춘 단장은 “이재명 후보를 옹호하고 대통령을 만들고자 혈안 된 지금의 민주당은 여성 인권을 신장시킨 김대중 대통령,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꿨던 노무현 정신이 없는 가짜 민주당”이라며, “여성의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 대한민국 어머니들과 형수님들, 그리고 여성들이 앞장서서 이재명을 심판해 여성들의 자존감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제주 여성들을 향해서는 “제주 해녀항일운동 역사를 상기시키며, 불의에 굴하지 않았던 제주 해녀들의 후예답게 이재명에 대한 심판 운동을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연설 마무리에서 부임춘 단장은 “오는 3월 9일 우리 윤석열을 이 나라 지도자로 만들어 부패세력을 몰아내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 힘 있는 미래 대한민국을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