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도내 47명 확진자 추가'..."'제주시 전지훈련' 집단 발생, 당국 긴장"

백신 접종 2차 85.0%, 3차 47.2% … 위중증 0명, 신규 확진 47명

2022-01-25     강내윤 기자

2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도내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확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5081명으로 늘었다.

제주자치도는 오후 5시 발표를 통해 이날 발생한 47명 중 35명은 도내 접촉자, 6명은 타지역 관련(해제 전 1명), 2명은 해외 입국자(격리 중 ·해제 전 2명)이며,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 이라고 전했다.

도내 접촉자 중 27명은 제주에 전지훈련 온 선수들로 확인, 방역당국이 새로운 집단감염 ‘제주시 전지훈련’이라 명칭하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3명이 오미크론 변이종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이중 2명은 해외입국자, 다른 1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있으며, 제주도내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 수는 80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25일 기준 접종대상 도민의 85.0%가 2차까지, 47.2%가 3차까지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총 14건으로 이중 화이자가 8건, 얀센 1건, 모더나 5건이 접수 됐으나 모두 경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생한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잠잠하던 증가세가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설명절 연휴를 앞둔 시점에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하게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