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내 신규 확진자 6명 추가'..."코로나19 확산세 주춤하나"

백신 접종 2차 83.3%, 3차 40.5% … 위중증 0명, 신규 확진 6명

2022-01-13     강내윤 기자

제주자치도는 12일 하루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485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수치와 신규 확산자 수를 감안하면 우려했던 확산세 증가 상황은 통제가 잘 되는 듯한 모습이다.

12일 추가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확진자 중 2명이 집단감염과 관련,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는 잠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가 12일 17시 기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6명 중 4명은 도내접촉자(격리 중/해제 전 4), 2명은 타 지역 관련 감염으로 도내 접촉자 중 2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2’ 집단과 관련되어 확진됐다.  

이들은 격리 중 검사와 해제전 검사를 통해 감염을 확인했으며, 이들이 추가됨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집계됐다.

12일 기준 제주도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이중 18명은 해외 입국자, 6명은 국내감염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12일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15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4건은 화이자, 1건은 모더나 접종 후 발생한 경미한 증상으로 보고됐다.

코로나 확진자 월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2021년 11월 629명, 12월 930명의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였으나, 2022년 새해에 들어 12일 기준 월 누적 196명으로 중반에 가까운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감염 확산세가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