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에 부순정 공동위원장 선출

2021-12-22     박혜정 기자
내년

제주녹색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부선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제주녹색당은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녹색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녹색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단독으로 등록한 부순정 제주녹색당공동운영위원장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당권자 투표율 61.42%, 찬성 득표율은 96.95%로 집계되었다고 했다.

후보자로 확정된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제주민예총 음악위원회 노래빛 사월, 노래세상 원 등의 활동을 통해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노래로 세상과 소통해왔다. 

또한 다양한 집회 현장은 물론 2010년 이후 이어진 4.3평화음악제와 2018년 4.3 70주년 기념음반 '死.삶' 발매, '힘내라 강정' 촛불문화제 등 제주 주요현장에서 노래로 제주를 만나왔다.

2011년 해군기지 공사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 읍면동 대책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강정친구들'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3월까지 햇수로 10년 동안 매주 화요일 제주시청에 나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의 부당함과 강정마을 주민들의 상황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이어갔다.

2018년 당시 제주도청 앞 작은 텐트에서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단식 중이던 난산리 주민 김경배와 함께 하기 위해 ‘예술행동’이라는 이름의 천막을 치며 ‘도청앞 천막촌사람들’에 합류해 제2공항 반대 싸움에 함께 했다.

이후 2019년 5월부터 제주의 다양한 이슈들을 시민의 목소리로 담은 유튜브 채널 ‘제주순정TV’를 진행하고 있다. 비자림로 감사원 공익청구 대표자로 비자림로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로 활동하는 등 난개발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으며 2021년 5월부터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올해 5월부터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