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종묘방류 모델개발 연구 착수”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 2012년 상반기 수산종묘 시험방류 추진
2012-04-17 양대영 기자
지금까지 방류방식은 마을어장 특성을 고려치 않고 방류크기와 방류시기만을 한정하여 어장별 분배식으로 방류하여 왔으나 방류 후 자연에서의 적응력과 어획율이 어장별로 다르게 나타나 개선 연구가 필요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전복은 10㎝이상에서 어획을 해야 하기 때문에 3년 이상 채포를 못하는 어려움으로 어업인들은 크기가 큰 종묘를 방류해주도록 요구하여 현재는 4㎝이상, 오분자기는 2㎝이상으로 방류를 해 오고 있다.
전복류는 해조류 암반지역 서식종이면서 야행성 동물로 활동범위와 시간이 매우 제약적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방류시기, 장소, 방류시간 등 생태습성은 고려하지 않고 생물중심이 아닌 잠수어업인 입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시험어장을 지정하고 방류이전 적지조사를 통해 어장내 생태환경별 품종선택(전복, 오분자기), 방류시기(4월, 11~12월), 방류크기(1㎝), 시간(일몰전후, 야간), 품종별 수심선정(1~5m), 환경별 환경수용력 등 생물의 생태습성에 맞는 제주형 방류모델을 확립시켜 나갈 계획으로 금년 4월 26일까지 시험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 2012년 상반기 시험방류 현황
- 시험어장 11개소(지역별, 환경 조건별 구분 지정)
- 시험방류 : 240천마리(전복 40, 오분자기 200) → 1㎝급
연구원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맞는 방류모델을 개발하고 기초생태환경을 기초로 어장을 등급화하여 맞춤형 어장조성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수산진흥과(일)710-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