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학교 전체 IB 운영 '표선고' 국내 처음...IB 준비 초.중.고에 긍정 영향 줄 것"

이석문 교육감 "IB(The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본부, 지난 16일 표선고를 IB 월드스쿨로 최종 승인" "아이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질문하며 스스로 해결방안을 만드는, 독립된 삶의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

2021-11-24     강내윤 기자
▲ 이석문 교육감이 표선고 IB DP 최종 선정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채널제주

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표선고등학교(교장 임영구)가 제주 최초로 ‘공립 IB 월드스쿨(World School)’ 지위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설명회를 갖고 "IB(The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본부가 지난 16일 표선고를 IB 월드스쿨로 최종 승인했다"며 "도민, 교육가족들과 함께 쏟은 지난 6년의 노력들이 제주 공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공교육의 역사적인 결실로 이뤄져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표선고는 IB 월드스쿨로서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수업과 평가를 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형이 될 것"이라며 "표선고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질문하며 스스로 해결방안을 만드는, 독립된 삶의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문

아울러 "학교 전체가 IB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제주도 표선고등학교가 처음"이라며 "이번 표선고의 IB 월드스쿨 인증으로 최.중.고가 연계될 텐데 IB 월드스쿨 승인을 준비하고 있는 토산초, 표선초, 표선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