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2021학년도 누리브릿지 6기 과정 운영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교육혁신본부(본부장 양창용)는 지난 6~7일 대학 교양강의동에서 ‘학습의 가치 : 참여가 이끌어내는 변화’라는 주제로 학습 방향성 수립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기법 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세상(the world)을 의미하는 ‘누리’와 다리를 의미하는 ‘브릿지(bridge)’를 결합해 ‘지역과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로서의 예비 교수자 양성을 위한 제주대 지역상생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누리브릿지’ 6기 과정.
이번 워크숍은 퍼실리테이션 활용 교수기법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의 참여 확장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재학생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한 학습의 가치와 참여에 대한 실제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주청년원탁회의 활동 등에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경험한 제주대 졸업생과 학부생의 주제 강연을 추가 구성해 진행한 결과, 참여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에선 총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운영과정은 효율적 의견 수렴 및 제시를 위한 △퍼실리테이션 기법 활용 상황별 대화법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퍼실리테이션 프로세스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태도 △의견 발산 및 수렴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의 혼합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자의 경우 하반기 재교육 과정을 통해 향후 교육혁신본부 교육프로그램의 테이블 퍼실리테이터(Table Facilitator)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7~28일 진행되는 7기 과정 이후에는 수료자들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툴킷 디자인에 대한 재교육 과정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재교육 과정까지 수료한 참가자는 2022학년도 신입생 예비대학의 멘토로 참여해 퍼실리테이션 활용 교육과정에서 배운 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환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창용 본부장은 “학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구성과 함께 재학생ㆍ졸업생뿐만 아니라 도민이 함께 소통하며 상호간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