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정, 양재원 남매, 수년간 용돈모아 저금통 기부

2021-11-09     박혜정 기자
4일(목)

양은정(7세, 혜솔어린이집), 양재원(5세, 혜솔어린이집) 남매가 지난 4일(목)에 수년간 모은 용돈으로 저금한 저금통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양은정 아동이 어린이집 졸업을 앞두고 동생 양재원 군과 함께 수년간 모은 용돈을 저금통에 담은 것으로 총 20만1960원을 후원했다. 본 후원금은 또래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남매의 뜻에 따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도내 소외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양은정, 양재원 남매는 평소 어린이집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서로 배려하는 나눔에 대해서 배우며 평소 자신도 용돈을 모아 주변에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양은정 아동은 “열심히 모은 저금통을 받고 어려운 친구들이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