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 먹는물 수질검사 국제숙련도 인증
2021-11-04 박혜정 기자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 이하 센터)는 ‘2021년 먹는물 수질검사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먹는물 분야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2019년 이후 3년 연속 먹는물 수질검사 측정 및 분석 능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임을 입증했다.
센터는 지난 9~10월 먹는물 분야 시험능력 향상과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Merck)사가 시행하는 국제숙련도에 참여했다. 매년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해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일반성분(암모니아성질소, 불소, 황산이온,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중금속(납, 카드뮴, 크롬, 수은, 비소), 휘발성유기물질(클로로포름, 벤젠, 브로모디클로로메탄), 농약(다이아지논, 파라치온, 무기물질(시안), 유기물질(페놀) 등 총 17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세재 센터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분석결과 제공을 통해 전문분석기관의 신뢰도 향상과 제주도민의 먹는물 수질 품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