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고 인근, 870명 규모 일반고 추가 신설...학급당 30명 이하 유지할 것"
제주도교육청이 4년 후인 2025년 개교 목표로 제주시 제주고등학교 인근에 30개 학급 870명 규모의 일반 고등학교 신설을 발표했다.
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제주시 동지역에 고등학교 1개교를 추가 신설한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교육청은 본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학급당 학생수 30명 이하 유지를 위해 제주시 동지역에 고등학교 1개교를 2025년 개교 목표로 추가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에 안전하고 교육 본질을 구현하는 학교 현장 실현을 위해 과밀 학급 해소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일부 과밀 초등학교에 모듈로 교실 철치를 통해 밀집도를 분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교 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 28명 이하로 유지에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학급수로는 학급당 학생수 유지에 한계가 있어 교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내년도 고등학교 학생수가 1만8373명 인데 2025년에는 1393명이 늘어난 1만9766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학급당 학생수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긴밀한 검토를 통해 제주시 동지역에 고등학교 1개소 신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설립 예정지는 현 제주시 제주고등학교 인근으로 학년당 10학급 290명을 수용하는 총 30학급 870명 규모의 고등학교가 될 예정"이라며 "실제 논의와 추진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은 있으나 신설된다면 2025년 에 특성화고를 제외한 도내 일계 고등학교 학급수가 514개가 되어 학생수 28.6명으로 밀집도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