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3일부터 도내 고교 전체 등교 가능...고3 접종 완료해 허용키로"

'13일 이후 학사 운영 방안 발표… 확진자 대고 발생한 대정초(병설유치원 포함), 대정중 9~10일 전체 학년 원격 수업 전환'

2021-09-09     강내윤 기자
7월19일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오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고등학교 전체 등교를 포함한 새로운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오후 박주용 부교육감 주재 대책 회의를 갖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이를 참고해 학사일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 발표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13일)부터 제주도내 1000명 이상 초등학교 4~6학년은 밀집도 1/3, 600명~1000명 미만 초등학교 4~6학년은 밀집도 2/3, 600명 이상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2/3 등교를 원칙으로 운영해야 한다.

또한 고등학교는 고3 백신접종 완료로 학교 요청 시 교육청과 협의해 전체등교가 가능토록 했으며, 600명 미만 초‧중‧고 및 특수학교는 학교 자율 결정으로 전체등교, 유치원 전체, 초등학교 1~3학년, 직업계고 매일 등교를 허용토록 했다.

단, 밀집도 조치사항보다 학교별 강화된 추가 조치 시 구성원 협의를 통해 학교장이 결정한다는 방침을 내렸다.

이와 함께, 학생 확진자가 많이 나온 대정지역 대정초(병설유치원 포함), 대정중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체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제주자치도 이석문 교육감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등학교를 전체 등교로 완화하면서 안전을 관리할 방침"이라며"학생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걱정스러운 상황으로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등 선제적 대응과 함께 점차 학사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