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후보 기자회견 전문]장동훈 후보, 30억 매수설 스스로 자작극 인정, 선거법 위반 모면하고 언론보도 통제 시도한 증거 입수

2012-04-10     양대영 기자

장동훈 후보, 30억 매수설 스스로 자작극 인정, 선거법 위반 모면하고 언론보도 통제 시도한 증거 입수

장동훈 후보는 9일 한림 유세에서 ‘30억원 후보매수 발언’을 해놓고 언론이 이를 보도하려 하자 선거법 위반을 의식해 이를 통제하려 했다.

장 후보는 지난 9일 한림오일장 유세에서 “노형사람 현경대가 나오니까 절 도왔던 노형사람들이 현경대 캠프에 갔다. 노형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협박했다. 30억 주겠다고 했다. JDC 이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으며, 한 언론사 기자가 이를 취재하자 보도를 하지 말라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장 후보는 당시 기자에게 “30억원 후보매수 발언에 대해 보도하지 말아 달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후보의 보도통제 시도에도 불구하고 해당 언론사는 발언 내용을 그대로 보도했다.

장후보는 발언 내용이 그대로 보도되자 이번에는 해당 언론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제발 그 기사를 내려달라”고 거듭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자들은 자신의 발언 내용을 적극 홍보하려 한다.
그럼에도 장 후보는 자신의 발언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왜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했겠는가. 그것은 자신의 발언이 현경대 후보에게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주기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장 후보는 또 이 발언 내용이 보도된 이후 문제가 불거지자 사실관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선거후에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왜 당장 밝히면 될 것을 선거이후에 미루는가.

이는 마치 무엇이 있는 것처럼 가장해 고도의 전략으로 현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공작정치이다.

우리는 선거이후에도 이번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 장동훈 후보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특히 장동훈 후보의 뒤에 숨어 공작정치를 펼치고 있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에게도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거듭 도민 여러분께 호소를 드립니다.
선거 막판 유권자를 우롱하는 구태정치를 도민의 힘으로 응징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눈물로 호소 드립니다.

2012년 4월10일
새누리당 제주시갑 현경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