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후보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

2012-04-10     양대영 기자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기호 6번 장동훈 후보는 10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후보자 매수설’에 대한 현경대 후보 측의 고발방침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장동훈 후보는 “정치적으로의 이용을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네거티브 선거가 되지 않기 위해 이 사안에 대해서는 선거기간이라 말을 아끼겠지만 선거가 치러진 후 모든 걸 밝히겠다”고 말했다.

장동훈 후보는 “이 사안과 관련 현 후보 측은 ‘있을 수 없는 날조와 비방’이라며 주장하고 있는데 선거가 마무리되면 모든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표를 얻기 위한 자구책인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여론을 부추기는 행동과 언행은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동훈 후보는 “지역감정을 부추겼다는 현 후보의 주장 역시 일언반구 대응할 가치가 없는 네거티브 선거나 다름없다”면서 “무엇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모욕적인 발언인지 모르겠다. 계층과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현 후보 측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훈 후보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본 후보에 대한 유언비어나 비방에 대해서 참고 또 참아왔다는 사실을 현 후보만 정녕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투표일이 하루밖에 남아 있지 않은 지금도 본 후보가 사퇴한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 배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장동훈 후보는 “상대방에 대해 비방을 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