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제주 "선관위, 후보자 매수 의혹 철저 조사 촉구"

2012-04-10     나기자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후보자 매수 등에 대한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와 무소속 장동훈 후보간 30억 매수설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이번 총선이 금품 살포와 후보자 매수 등으로 진흙탕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장 후보가 어제(9일) 한림 오일장유세에서 제기한 현 후보측의 매수의혹이 사실이라면 충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새누리당 다른 후보는 배우자가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이미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후보자 매수, 금권 선거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로 유권자를 우롱하고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선관위는 이번 후보자 매수 의혹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만일 후보자 매수가 사실이라면 현 후보는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장 후보측도 이 문제를 선거 이후 소명할 일로 돌릴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알 권리와 공명선거의 대의충족을 위해서라도 진상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