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가을감자, 월동무...농작물재해보험 가입하세요”

2021-08-12     박혜정 기자

양배추, 가을감자, 월동무 등 제주에서 재배중인 주요 밭작물의 농작물재해보험 판매가 8월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총국장 한재현)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태풍,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고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이 오는 8월17일부터 9월17일까지 판매되는 ‘양배추’를 시작으로 ‘가을감자’가 8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월동무’가 8월23일부터 10월15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양배추’와 ‘가을감자’, ‘월동무’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가뭄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 주며 수확이전에 재해로 식물체의 65% 이상이 고사하여 더 이상 경작을 할 수 없는 경우 경작불능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양배추’와 ‘가을감자’의 경우 재해로 인해 수확량이 자기부담비율 이상 감소한 경우 수확감소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특히 ‘양배추’ 농업수입보장보험의 경우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수입감소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월동무”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가입 시 정해진 고정된 생산비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율에 따라 지급하는 생산비보장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는 국가가 지원하고, 지자체에서는 35%를 지원하기 때문에 농업인은 보험료의 15%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 한재현 총국장은 “최근 몇 년간 제주에는 태풍, 가뭄, 한파 등 많은 자연재해가 상수처럼 발생하고 있다” 며 “빈번해진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농가들이 반드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양배추’ 및 ‘가을감자’,‘월동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과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도내 농·축협 또는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