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道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고민 중...주말 지나면 방향 나올 것"

도, 22일 하루 총 2857명 코로나19 진단검사 진행, 이중 29명(제주 #1555~1583번) 양성

2021-07-23     강내윤 기자
▲ 임태봉 제주자치도 방역추진대응단장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채널제주

22일 제주지역에 또 두 지리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도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하루 총 2857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이중 29명(제주 #1555~158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전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입도객 3명 ▲해외 입국자 1명(제주 #1576번) ▲코로나19 유증상자 3명이다.

이중 10명(제주 #1558, 1562, 1564~1567, 1572, 1580~1582번)은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 받았으며, 전체 확진자 29명 중 4명(제주 #1555, 1570, 1581, 1582번)을 제외한 25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2명 가운데 3명(‘제주시 유흥주점 파티24’ 관련 1명,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2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격리 중 재검사를 통해 확진됐으며, 이외 19명은 개별 사례로 확인됐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됨에 따라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318명)의 22.3%를 차지했으며,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제주 #1562, 1580번)이 2명 추가돼 총 14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3명(제주 #1561, 1564, 1565번)은 JDC가 운영 중인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관련자로 나타나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