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후보 논평 전문]“떳떳하다면 스스로 괴편지 입장 밝혀야”

2012-04-06     양대영 기자

떳떳하다면 스스로 괴편지 입장 밝혀야..출마 후보자들 간 공동서약 통해 공방 끝내자

‘현경대 후보 지지를 부탁한다’는 ‘괴편지’논란과 관련 정책선거를 원하는 유권자들은 안중에도 없이 치졸한 공방을 주고받는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

특히 ‘자자극이다’ ‘음해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상호 공방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더욱 키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괴편지’는 분명 구시대적인 발상이며 중차대한 불법선거 운동이다. 명부유출이 있었다면 경위야 어찌됐든 유출자에 대해서는 확실한 책임을 묻는 한편 관련 후보는 즉시 사퇴해야 함이 옳을 것이다.

따라서 ‘괴편지’ 논란 중심에 서 있는 후보는 떳떳하다면 명확한 입장을 스스로 밝히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이를 위해 금주 내에 갑 선거구 출마 후보자들 간 ‘개입정황이 포착된 후보는 즉시 사퇴하겠다’는 공동서약을 맺어, 상호 공방을 끝내고 정책선거에 임했으면 한다.

도민들은 이번 4.11 총선이 어느 때보다 깨끗하면서도 축제 분위기로 치러지길 바라고 있는 만큼 선관위와 경찰도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고 다시는 불법선거가 자리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