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민주통합당 제주 "4·3 해결 위해 앞장 설 것"

2012-04-03     나기자

ㆍ'위령제 당일, 일체 선거 활동 중단'

새누리당·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일 논평을 내고 4·3 완전 해결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소모적 이념논쟁은 청산돼야 할 구시대의 유물로 더 이상 4·3으로 인한 혼란과 분열은 종식돼야 한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제주 4·3문제의 적극적 지원을 제19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하고, 제주 4·3 국가추모기념일 지정, 4·3 사건 추가 진상조사 사업 추진, 4·3 평화재단 국고지원 확대 등 국가차원의 4·3문제 해결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제주 4·3은 아직 미완의 역사로 4.3 완전한 해결에는 이념도, 여야도 따로 있을 수 없다”며 “4·3의 깊은 상처를 씻고 상생과 화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4·3추모일 국가기념일 지정 등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4·3위령제가 봉행되는 3일 하루 동안 선거 관련 거리홍보 및 차량유세 등 공식 선거운동을 중단할 예정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