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주말 표심공략 총력전...첫 주말 맞아 거리유세로 숨 돌릴 틈 없는 바쁜행보

2012-04-01     양대영 기자

장동훈 국회의원 후보(무소속, 제주시 갑)는 4.11총선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인 31일, 민심을 잡기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20~30%대에 이르는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정책과 행보로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쏟았다.

장동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노형오거리와 신광사거리에서 출근길 운전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힘찬 하루를 열었다.

이어 장 후보는 오후 1시 서사라사거리에서 게릴라유세를 갖고 경제전문가로서 침체된 제주경제를 일으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지난 몇 년 전만 해도 제주경제 수준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상위권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최하위에 머물며 서민들의 한숨과 주름이 늘어가고 있다”면서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120만원의 평생연금을 챙겨가려 관련 법안까지 만들었다. 도민들은 이런 국회의원을 원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현 정치권을 꼬집었다.

장 후보는 이어 “차떼기 정당이자 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당인 새누리당은 이번 공천심사여론조사에서 1위한 후보를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며 “이는 도민의견을 내팽개친 처사가 아니고 무엇이냐”며 공천심사결과에 대한 억울함 심경을 다시 한 번 토해냈다.

장 후보는 “네명의 후보 중 세명이 학자이고 정치인”이라며 “장동훈은 건설회사 말단 직원을 시작으로 25년간 땀흘리며 열심히 일해 기업도 일궜고, 도의원을 하며 많은 서민정책을 펴고, 민생을 살피는 등 경제전문가 이면서 정치적 경험도 풍부한 만능해결사”라며 타 후보와의 확실한 차별성을 내세웠다.

장 후보는 그러면서 “FTA(자유무역협정)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FTA특별세를 신설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1차산업 등에 지원해 나가는 한편 신개념의 제주복합공항도시(Jeju Multi-Airport City)를 건설해, 제주인구 1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이어 “4.3유족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4.3의료재단을 옛 제주대학교병원을 활용해 설립, 지역경제 도 활성화 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서민의 마음을 알고, 함께 울어주고 그 눈물을 닦아줄 후보는 장동훈 밖에 없다”며 “열정을 가진 후보가 제주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