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읍면거주 중‧고교생 버스요금 무료 지원”

한미 FTA 등 피해 보상차원 추진…정기권 도입 방안 등 강구

2012-03-27     양대영 기자

장동훈 국회의원 후보(무소속, 제주시 갑)는 27일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중․고교생들의 등하굣길 버스비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FTA 등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중․고교생에 한해 등하굣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 가정경제를 옥죄는데다 한미 FTA 등으로 읍면지역 농어가에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FTA 피해 보상 차원에서 교통비 지원정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이어 “자녀를 둔 학부모인 경우 실제 가계소비 지출 가운데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항목 중에 하나가 교통비라고 응답하는 는 교통비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교통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버스비 지원은 정기권을 도입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재정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