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린이평화순례길’ 마련

2021-04-12     박혜정 기자

제주4.3사건 중 약 800명의 10살 이하 희생자들을 주제로 제작중인 예술영화 ‘폭낭의 아이들’ 제작 팀(감독 사유진‧프로듀서 백선아)는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4‧3평화공원부터 북촌 너븐숭이 애기무덤까지 도내 일원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 및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평화순례길’을 마련한다.

순례코스는 제주4‧3평화공원∼세월호 제주기억관∼명도암∼와흘리∼대흘리∼감사공묘역~돌하르방미술관∼북촌초등학교~너븐숭이 애기무덤 등이다.

이 평화순례길은 제주4‧3사건 희생 영유아와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뿐 아니라

전쟁과 학대, 기아 등으로 숨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준비됐다.

이날 부대행사로 사유진 감독 안무의 ‘생명의 춤’이 선보인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