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 편의위해 15억4000만원 투입
2012-03-25 나기자
도는 올레 코스 훼손지 복원, 올레 탐방객을 위한 쉼터조성 사업, 화장실 정비·보수, 올레길 특성화 및 체험환경 조성, 안내판 정비 등, 올레길 정비를 통해 세계적 걷기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생태문화탐방로로 지정된 제9코스 제주올레길 정비와 쓰레기가 방치되는 올레길 공한지 등을 중심으로 올레코스 29개소에 야생화 식재사업으로 4계절 꽃피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코스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올레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올레길 취약지구를 선정, 24개 코스별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올레지기와 읍·면·동 담당공무원간 직접 연락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서귀포관내 올레길에서 추진하는 '클린 올레'사업도 제주시로 확대를 검토키로 하였다.
'클린올레' 사업은 제주올레길을 걸으면서 길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으로, 클린올레 스템프를 5개 모으면 제주올레 물병을 증정하는 사업이다.
도는 또 현재 14개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1사 1올레 결연사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지역특산물 판매장 운영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한편 (사)제주올레에서는 지난 2011년 스위스, 영국, 캐나다와 우정의 길 협약을 맺고 현지에 제주올레의 표식인 간세를 설치한 ‘제주올레 우정의 길’ 을 개설한데 이어 일본 큐슈 섬에도 큐슈 올레 4개코스를 지난 2월 29일부터 3월3일까지 하루 한 코스씩 차례로 개장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