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수, “지역 공동체 마을기업 제도 정비 및 육성” 공약
지역 공동체 기반의 비즈니스 도입으로 상향식 경제 활성화
2012-03-24 양대영 기자
고 후보는 “미국은 1960년대부터 지역사회 운동이 전개되어 구성원의 자립을 지원하였고, 영국도 2004년부터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사회적 기업에 포함하였는데 개인기업 중 20%를 차지하여 55,000개 기업이 50조원 시장규모를 담당한다”고 설명하고, “일본의 경우에도 지역관광 소비구조와 연계하여 숙박, 음식,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가 연계된 8,000여개의 지역공동체 마을기업이 3.1조원 시장규모로 활성화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 후보는 “제주도의 대부분 농어촌마을은 농수축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각각 독특한 역사, 문화, 자연 및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 지역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입, 복지서비스 확충 등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는 등 지역공동체 마을기업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하고 “현재 지식경제부, 행전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지역공동체 마을기업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합하여 기능적, 내용적 중복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으로 지역공동체의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 및 육성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 후보는 “지역공동체 마을기업 재정 규모를 확대하기 위하여 국가 차원에서 지역 기업체의 기부금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운영 경험과 기획력을 보유한 전문인력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