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제주 생물권 보전 기초과학 통합 플랫폼 구축
2021-02-22 강내윤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은 지난 1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차년도 연구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자율운영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20개 세부과제 연구책임자와 참여연구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초과학 연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연구활동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연구논문과 학술대회 발표, 정기세미나, 전문가 대중강연 및 연구자 수상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명숙 소장은 “연구성과 공유회는 전공분야가 서로 다른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서 활발하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가치창출을 위한 융ㆍ합 연구를 유도해 청정제주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러한 행사가 기초과학 연구데이터 축적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우리나라 환경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지난 2019년 6월 ‘청정제주의 생물권 보전을 위한 기초과학 통합 플랫폼 구축’이라는 연구주제를 제안해 서울대, 성균관대, KAIST와 함께 전국에서 4개 대학만 선정되는 자율운영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