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후보 “스마트 오피스 유치, 신.구도심 활성화 ”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2012-03-22     양대영 기자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현경대 예비후보가 “Smar Work Office”를 통한 신,구도심권 활성화 방침을 밝혔다.

현경대 후보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mar Work Office▲문화 살롱 거리 ▲예술 공연거리 ▲도심형 관광펜션 ▲서문 가구거리 할성화 등 제주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현경대 후보는 “제주시 구도심은 최근 몇년간 활기가 떨어지고 상권 침체가 심화되는 장소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행안부가 지난 2010년 시작한 ‘스마트 워크 센터’를 벤치마킹해 구도심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스마트 워크 센터는 주거지와 가까운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IT기반 원격 근무 솔루션이 제공되는 사무실이며 도심의 복잡하고 고된 업무에 재충전의 기회를 주도록 해 자연스럽게 상주인구가 늘고 새로운 상권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 후보는 "제주실정에 맞게 응용한 휴양 복합형 사무빌딩을 유치하겠다"며 "2016년까지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포함해 20개 정도의 스마트 워크 오피스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1. Smart Work ?

0.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체제 (재택근무+ 모바일근무 + 스마트워크센터)
0. 스마트워크가 구현된 사회 - 지식정보사회
0.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일이 같이 움직이는 시대
0. 직장이 아닌 직업을 선택하고, 취업이 아닌 창업을 하는 문화

2. Smart Work Center ?

0. 근무자(공무원 또는 일반기업 직원)가 자신의 원래 근무지가 아닌 주거지와 가까운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원격근무용 사무실
0. 센터에는 업무에 필요한 IT인프라(업무용 S/W가 설치된 공용 컴퓨터, 보안성을 갖춘 전산망 등) 및 사무환경 (독립된 사무용 책상, 회의실)은 물론, 원 근무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화상회의시스템이 마련

 


<현경대 후보 기자회견 전문>

 신개념의 “ Smart Work Office ” 가 주도하는 주민 상생형 도심 활성화 계획


제주시 구도심은 제주 탄생의 역사와 상징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활기가 떨어지고 상권 침체가 심화되는 장소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제주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민,관의 다양한 사업이 시도되었으나, 제대로 된 성과가 없었습니다.

실패의 이유는 구도심의 현실에 맞지 않는 전형적인 대규모 도시재개발 방식을 시도함으로써,

개발시행 주도회사와 지역 주민간의 보상 및 사업 이권과 관련한 예민한 이해 조정의 문제,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겪어야 될 주민 거주의 불편감 해소 문제, 막대한 사업규모에 비해 개발시행 주도회사의 재정 건전성의 문제 등이 발생하였고, 사전에 계획된 여러 차례의 용역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주민들께 실망만 끼쳐 드려왔습니다.

전형적인 재개발방식은 개발을 먼저하고 나서 사람들의 유입을 기대하는 불확실성을 전제로 한 방법이라 실패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심 재생 사업은 우선 사람이 넘치게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지역활성화 방안을 먼저 실행하고, 이를 통해 자생력을 스스로 갖춘 도심을 형성하는
순차적 진행방식이 사업의 불확실성과 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주민 이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제가 구상하고 있는 도심 활성화를 위한 신개념의 순차적 진행방식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Ⅰ. Smart Work Office

Smart Work Office란 행정안전부가 2010년에 시작한 Smart Work Center를 제주도의 실정에 맞게 응용한 신개념의 휴양 복합형 사무빌딩을 의미합니다.

아시다시피 Smart Work Center는 근무자 ( 공무원 또는 일반기업 직원) 가 자신의 원래 근무지가 아닌 주거지와 가까운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IT기반 원격 근무 솔루션이 제공되는 사무실입니다. 행정안정부는 2015년까지 근로자의 30%에게 Smart Work 환경 조성 제공을 위해, 공공분야 50개소, 민간분야 45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면서 법령 및 제도 정비, 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별도의 추가적인 법령 및 제도 정비, 예산 조정을 하여, Smart Work Center를 관광지인 제주도의 현실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Smart Work Office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Smart Work Office는 정부 부처 또는 일반 기업의 성과 우수 부서 ( 팀, 그룹 단위 )에게 인센티브로 제주도의 휴양성을 느끼면서 2~4 주간씩 순환하여 근무 및 숙박을 할 수 있게 하는 신개념의 원격 근무용 휴양사무실입니다. 제주도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휴가기간이 아니라 근무시간으로 처리됩니다.

Smart Work Office는 도심의 복잡하고 고된 업무에 대한 재충전
(Refresh )을 도와주면서 휴양과 업무의 공존이 기대되고, 지역에는 자연스럽게 상주인구의 증가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상권 형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신개념의 휴양 복합형 사무빌딩은 여러 가지 형태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형태는 사무공간만으로 구성된 빌딩,
두 번째 형태는 사무공간과 직원용 숙박시설이 공존하는 빌딩,
세 번째 형태는 사무공간과 직원용 숙박시설, 영업용 숙박시설이 공존하는 빌딩 등이 가능할 것입니다.

참여 대기업의 입장에서는 많은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빌딩 구성이 가능하여 큰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는 빌딩 부지를 많이 제공하지 않고서도 거주지 인근에 참여 대기업의 직원들이 상주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성과가
계속 좋을 경우에는 직접 빌딩을 지어 여러 우수 기업이 순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수 있습니다.

참여 대기업의 직원들이 항시 제주도에 상주하면서, 인근의 식당, 문화시설,
쇼핑공간 등을 이용하고 주말에는 승마, 올레길 걷기, 골프 , 스킨스쿠버, 생태체험 등의 레져 활동을 하게 되면서 지역 경제와 관광레져 산업의 진흥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Smart Work Office는 참여 대기업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휴양 복합형 사무빌딩으로써 기존 대규모 개발방식과 달리 순차적 으로 도심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의 예산이 지원되고, 대규모 비용 부담 없이 기업이 추진할 수 있고,
도민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 Smart Work Office는 구도심 뿐만 아니라 신제주 지역에서도 초기 시범적으로 유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나서 제주도 전체
지역으로 확장 유치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까지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포함해서 20개 정도의 Smart Work Office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개 정도의 Smart Work Office가 유치되면 사실상 20개 정도의 기업 유치가 되는 것입니다.

우선 구도심 3군데, 신제주 3군데를 추진하겠습니다.

 Ⅱ. 문화 살롱 거리

칠성로 뒷골목 점포 지역은 현재 상권이 많이 황폐화 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주민 및 제주도와 협의하여 서울 인사동의 쌈지길과 유사한 문화 살롱 거리를 추진하겠습니다.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게 하는 아이템인 세라믹, 섬유, 금속, 유리, 나무 , 말가죽 등의 공예 작품 및 조명, 소품 , 관광상품 등의 디자인 작품을 제작,전시,판매,유통하는 명소로 육성하겠습 니다. 이로인해 주변에 있는 기존의 패션 거리, 음식 거리도 활기를 띠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 살롱 거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첫째, 공적 자금으로 이 지역의 황폐화된 점포를 임대하여 show window 등의 형태로 시설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개선되어진 이 점포들을 앞서 언급한 각 종 공예 및 디자인과 관련된 도 내,외 예비 우수 창업자들에게 일정 기간의 무상 임대 후 수익발생시 일정 비율을 회수 및 재 사업비로 순환시키면서 문화 살롱 거리가 지속적으로 유지,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Ⅲ. 예술 공연 거리

제주대학교, 제주도, 지역주민 등과 협의하여 구 제주대학병원에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을 완전 또는 부분 이전시키고, 그 일대를 음악 공연, 미술작품 전시, 연극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 거리로 육성하겠습니다.

예술디자인대학이 이전하면서 인근의 음식거리, 카페거리가 활성화되고, 점차 갤러리형 카페들과 소규모 공연장들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갈 것입니다. 도 차원의 관광명소로 지정받을 수 있게하여, 지속적인 홍보가
병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학 이전 및 거리 조성과 관련된 교육과학기술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예산이 편성, 집행되어 예술 공연 거리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Ⅳ. 도심형 관광 펜션

허물어진 집들이 많은 오현교 남쪽 남수각 일대는 제대로만 정비, 조성하면, 유럽의 프로방스처럼 도심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보석같은 지역입니다.

지역주민 및 제주시청과 협의하여 이 일대 오래된 일부 건물들의 리모델링 을 지원하여 도심형 관광 펜션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범 사업이 성공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근 동문시장에서 음식 재료를 구매해와서 이 펜션에서 직접 취사하는
문화를 권장하여 재래시장도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Ⅴ. 서문 가구거리 활성화

제주 향교앞 서문 가구 거리는 현재 저가의 상품 위주로 판매, 유통되고 있어 고부가가치 창출이 어려운 상권이 되어왔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현재의 각 가구 판매업체들과 협의하여 서문 가구 협동센터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이 협동센터를 통해 원자재 공동 구매를 통한 원가절감, 고품격 가구 직접 제조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 각 업체의 제조 공정별 or 품목별로 분업화된 생산 체제를 실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이렇게 제조된 우수 가구를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를 만들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현재 판매 매장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고부가가치의 우수 가구를 만드는 가구 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하게 되어 밤에도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특화거리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와관련된 행,재정적 지원을 제주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2012. 3. 22

새누리당 제주시 (갑 ) 후보자 기호1번 현 경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