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어린이 필수예방접종비 전액 무료 지원

2012-03-21     나기자

제주보건소는 아동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무료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필수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 참여 위탁의료기관수가 시내 50개 병·의원으로 확대, 집근처 원하는 곳에서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제주보건소는 필수예방접종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방접종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백신 2종(DTaP-IPV 콤보백신, Tdap)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으로 추가, 시행한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백신은 최근 청소년과 성인에서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백일해’ 예방성분이 강화된 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Tdap) 백신이다.

또 4종의 감염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폴리오)을 한 번 접종으로 모두 예방할 수 있는 DTaP-IPV 콤보백신이다.

콤보백신으로 접종하면 기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백신을 따로 받을 경우 모두 8회였던 접종 횟수를 4회로 줄일 수 있다.

제주보건소 필수예방접종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영·유아기에 꼭 필요한 사항으로 기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제주=뉴시스】